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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정보

임신과 갑상샘 기능장애 및 혈액문제, 임신과 관련된 질환 5

by 미니레몬티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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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정보제공성 글입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임신시 태반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혈청 타이록신(thyroxine T3, T4)의 수치가 상승하고 기초 신진대사와 산소소모량이 증가하며, 열에대한 내성이 없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기도 한다.

 

갑상샘 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

갑상샘 기능항진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배란이 되지 않아 임신이 불가능하나, 정도가 가벼우면 임신이 가능하다.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자연유산, 조산, 임신성 고혈압, 산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초래된다.

-증상:수면시 빈맥, 심계항진이 있으며 갑상샘이 커지고, 안구가 돌출되고, 땀이 많이난다.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하는데도 체중증가가 잘 되지 않으며, 전신적으로 허약해진다. 

임신중에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있다면 치료의 문제점은 바로 항갑상샘 제제가 과량 투여되는 경우 태아의 갑상샘이 억제되어 태아에게 갑상샘종, 크레틴 병이 발생한다. 따라서 가능한경우 치료약인 프로필티오우라실(pro-phylthiouracil,PIU)의 투여를 최소화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조절이 잘 되며 임신 초기 갑상샘 수술을 하는경우 유산과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중기-말기 초에 갑상샘 수술을 하는것이 바람직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갑상샘 호르몬 부족으로 각 조직에서 산소소모율이 감소되어, 신진대사율이 느려지고, 성격이 현저하게 변화되는 질환이다. 생리적으로 무배란, 무월경을 보여 임신 중에는 거의 볼수 없지만, 증상이 약한 경우 임신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갑상샘 기능저하증 산모의 아기는 건강하며 갑상샘 기능이상을 보이지 않으나 증상이 아주 심하면서 치료받지 않은 임산부의 유아는 크레틴(cretin)병 및 선천성 갑상샘종의 위험이 크므로 임신 전에 치료를 해야한다.

-증상: 추위에 약하며 쉽게 졸립고, 손톱이 얇아지고, 심부건 반사가 느리며, 피로감, 식욕부진, 변비, 피부건조, 두통 등이 나타난다. 

치료의경우 Levothyroxine(Synthroid)를 투여한다. 

 

혈액 문제들

빈혈:임신중에는 세포내액의 정체, 혈장량의 증가가 생리적으로 혈액을 희석시켜 Hb(헤모글로빈수치)11g/dL이하로 떨어진다. 임부의 약 15~25%에서 빈혈을 경험한다.

 

-철분 결핍성 빈혈:빈혈의 75~90%를 차지한다. 임신시 혈장은 늘어나지만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은 그만큼 증가하지 않아 혈색소의 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임신중에는 태아의 철분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매달 월경으로 인해 철분 저장량이 작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로 임신시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고 저장된 철분의 부족으로 인해 빈혈로 발전된다. 임신시 빈혈 기준은 다음과 같다.

초기: Hb 11g/dL, Hct35% 이하 

말기: Hb 10g/dL, Hct33% 이하

철 결핍성 빈혈이 있을시 감염의 위험성과 산후출혈의 위험성이 커진다. 만성빈혈의 경우 산소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유산, 조산할 위험이 있다.

 .관리: 철분을 섭취할수 있는 식품(곡류, 간, 비트, 건포도, 녹색야채, 붉은 살코기, 계란 등)과 철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주는 비타민 C를 섭취한다. 우유속의 인과 차(tea)는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금한다.  철분복합제를 복용하는것이 좋은데 이때 부작용으로 위장장애와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섬유질과 물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철분으로 인해 대변의 색이 녹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으나 이는 정상반응이다.  철분제제는 분만후 1개월 까지 복용하며 효과는 2주후부터 상승하는 Hct수치를 보면 알수 있다.

 

-엽산 결핍성 빈혈 :비타민 b12 결핍과 함께 임신중 거대 적아구성 빈혈을 유발한다.

 .증상: 설염(glossitis), 혀에 궤양형성(sore tongue), 식욕부진 등이 동반되며 초기유산, 태반조기 박리 등이 올 수 있다. 

 .관리: 엽산이 풍부한 음식(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상추, 바나나, 생선, 닭, 오리고기 등)과 엽산보조제를 섭취한다.

 

Rh 동종면역: Rh-인 어머니가 Rh+인 아버지 사이에서 Rh+인 태아를 가진 경우 발생한다. 첫 임신의 경우 Rh+에 대한 항체가 없어 분만을 진행할수 있는데, 첫 출산을 하며 (태아의 세포 층 또는 태반에서) Rh+인 태아의 혈액이 노출되면 이에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고 두번째 임신시 이 항체들이 Rh+혈액형의 태아를 공격하게 되어 태아의 적혈구 세포에서 용혈이 나타난다.

-증상: 태아에게 심한 빈혈, 과도한 적혈구 세포의 생산으로 적아구증, 황달 발생, 심장비대, 심부전증 발생, 저산소증으로 인한 사망위험

-관리: 첫 임신초기부터 Rh혈액형을 검사하며, 1차검사에서 음성이 나올경우 임신 30주와 36주에 다시 검사하여 음성이 나오는지 확인한다.(만약 둘다 음성이면 정상아를 분만할 수 있다.) 이후  혈액내에 RhD 글로불린(RhoGAM)을 주입하여 수동면역을 갖게 한다. 만약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RhD 글로불린을 주입해도 예방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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