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정보제공성 글입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의료기관에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홍역, 풍진, 수두와 대상포진, 볼거리, 결핵, 거대 세포바이러스 감염
유행성 감기
임부와 태아에게 유행성 감기는 감염의 이환율(병에걸릴 확률)이 높고 조산과 유산의 빈도가 증가되며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 횡격막의 상승으로 호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 유행성 감기(influenza)의 일반적인 증상은 고열, 근육통, 요통 등이 있으며 목이아프고 전신이 쇠약해 진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은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임산부에게 안전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약인 아만타딘(amantadine)을 증상발현 48시간 이내 투여하여 증상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키거나, 예방차원에서 미리 투여할수 도 있다.
홍역(measles)
성인은 대부분 홍역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지만 드물게 홍역에 감염된 임부는 자연유산율과 조산율이 높다. 분만직전 임부가 감염된 경우 신생아 감염의 위험이 높다. 이런경우 홍역에 노출된 3일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근육주사하여 수동 면역을 얻을 수 있다. 임신 중 홍역 예방접종은 금기이다.
풍진(rubella)
임부에게는 가벼운 질환이 될수 있지만 태아에겐 성장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질병이다. 임신 초기 12주 이내에 풍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풍진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며 약 2주의 잠복기가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미열, 발진, 코감기, 다발성 관절염, 귀 뒤쪽 아니면 경부쪽의 림프샘증(lymphadenopathy)이 흔하게 나타난다. 선명한 반점 발진(rash)은 얼굴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3일 이내에 몸통과 사지로 퍼진다. 결혼전의 모든 여성은 풍지 예방접종을 맞는것을 추천한다. 예방접종 이후 3개월 동안은 임신을 해서는 안되며 임신시 예방접종은 금기이다.
수두(chickenpox)와 대상포진(varicella zoster)
수두와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단순 헤르페스와 유사해 보인다. 대부분의 성인은 소아기때 수두를 앓고 면역을 갖고 있으나 성인이 되어 수두를 앓는경우 소아의 수두보다 더 심하게 아픈 경향이 있다. 임신초기 임부가 감염된 경우 태반을 통한 감염으로 태아의 선천적인 기형(맥락망막염, 대뇌피질 위축증, 수신증, 피부와 하지골격의 결손)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시기는 임신 13~20주 사이로 임신20주 이후 감염된 경우 선천적인 기형의 발생확률이 낮고, 임신 말기에 감염된 경우 태아는 출생 후 몇개월 이내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분만 전, 후 수두바이러스에 태아가 노출된 경우 임부의 항체가 형성되기전 노출되었기 때문에 신생아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두, 대상포진에 노출된 임부에게는 수두-대상포진 면역글로불린(VZIG)을 투여할 수 있다. 분만전후에 모체가 수두 대상포진이 있으면, 신생아에게도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다. 임신중 예방접종은 금기이다.
볼거리(mumps)
RNA paramyxovirus에 의해 발생되는 귀밑샘염으로 임부가 볼거리에 걸린경우 유산과 조산의 원인이 된다. 예방백신의 경우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부에게는 접종을 금한다.
결핵(tuberculosis)
공기전파, 성적접촉 등으로 걸릴수 있으며 인구 밀집지역에 살고 있는 영양상태가 불균형적인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임신중 결핵이 진단되면 바로 결핵 치료가 시작되어야 한다. 결핵을 치료하지 않고 출산된 아기는 저체중, 결핵등이 있을 수 있다. 임신중 결핵이 진단되면 1차 항결핵제(이소니아자이드-INH, 리팜핀-RIF, 에팜부톨-EMB)로 치료한다. 스트렙토 마이신의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한다. 1차 항결핵제의 경우 태반을 통과하고 모유로 배출되지만 큰 영향을 미치치 않아 임신 중 복용이 가능하며 산후 모유수유도 가능하다. 이소니아자이드-INH 를 복용하는 임부나 수유모는 비타민 B6를 복용해 주는것이 좋다.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일반 인구중 35~40세의 약 60%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항체를 가지고 있다. 호흡기나, 성접촉으로 감염되며 성인의 경우 증상없이 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년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된다. CMV감염은 주산기 감염의 가장 흔한 감염으로 태아감염이 신생아의 0.5~2%에서 발생한다. 감염증상은 소두증, 뇌수종, 뇌석회화, 간비종(Hepatosplenomegaly), 황달, 출혈성 빈혈, 경련 등을 포함하며 임신시 감염의 20~40%는 태아에게 전이되며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임신시 노출예방을 하는것이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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