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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정보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원인과 관리

by 미니레몬티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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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정보제공성 게시글입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전치태반(placenta previa)

태반이 자궁경부의 내구를 덮고 있는 것을 말한다. 내구를 덮는 정도에 따라 4종류(완전 부분, 변연, 하부)로 나뉜다.

-완전전치태반-total placenta previa: 태반이 자궁내구를 완전히 덮고 있는 것

-부분 전치태반-partical placenta previa:자궁내구를 태반이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경우

-변연 전치태반-marginal placenta previa: 태반의 변연부위만 자궁내구에 도달해 있는 경우

-하부 전치태반-low placenta previa:태반이 자궁하부에 위치, 하지만 자궁내구에 닿지 않고 근접해 있는 경우

원인

가장 큰 요인은 이전의 제왕절개 분만이다. 일반인에 비해 발생률이 12배 정도 높다. 다산모, 전치태반의 과거력, 유산, 자궁을 수술한 경우, 태반 부탁부위가 넓은 다태임신, 35세 이상의 임부에서 전치태반의 빈도가 높다. 임신초기 발견시 대부분 임신이 진행되며 자궁저부로 태반이 이동하지만 때때로 임신 말기까지 남아 전치태반이 되기도 한다.

증상, 진단

임신3기에 무통성 질출혈(painless vaginal bleeding) 이 있는데 이는 임신 말기에 자궁경부의 변화로 태반의 일부가 분리되기 때문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질출혈과 함께 조기진통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완전전치 태반일 경우 부분전치태반이나 변연전치 태반보다 더 빨리 증상이 나타난다.)

질출혈과 함께 진통이 있을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반의 위치를 확인한다. 전치태반이 아니라고 확인되기 전까지는 손가락이나 질경을 통한 질검진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다량의 출혈위험). 태반의 위치가 정상이면서 출혈이 있는 경우 경관염, 폴립, 경관암 의 가능성이 있다. 

초음파를 통해 변연전치태반으로 확인되면 질경을 통해 태반이 자궁내구에 얼만큼 덮여 있는지를 확인한후 분만실로 옮겨 분만을 준비한다.(질분만을 시도할시 필요시 제왕절개를 할수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놓는다.)

 

-산모,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모성이환율(질병의 걸릴 확률)은 5%이며, 사망률은 1%이하이다. 출혈로 인한 저혈량쇼크는 25%에서 나타난다.

*(전치태반인 경우 자궁하부의 혈관이 자궁저부에 비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해 산후출혈이 많을 수 있다.)

임신 주수와는 상관없이 출혈로 인해 조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산모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은 조기진통이며 그외에도 출혈이 심한 제왕절개수술, 감염, 전신마취로 인한 2차적 흡인성 폐렴 등이다.

치료 및 관리

초음파 검사는 2~3주마다 실시하고 태아상태는 무자극검사NST와 생물학적 검사로 매주 1~2회 모니터 한다. 임상검사로서 Hb와 Hct, 응고요인의 변화를 평가한다. 임신 34주 미만인 경우 태아의 폐성숙을 위해 스테로이드(betamethasone)가 투여될 수 있다. 임신36주 이상의 경우 안전한 분만을 계획할 수 있으며 제왕절개를 주로 한다. 

대상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도 매우 중요하므로 모든 절차를 설명해 주고 관심사를 들어주어 자존감을 유지하도록 돕고 지지자를 곁에 두도록한다.

태반조기박리

분만하기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것을 태반조기박리라 한다. 일반적인 원인은 자궁내막과 태반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궁의 나선동맥의 변성으로 온다. 이는 기저 탈락막의 괴사를 초래하여 태반이 박리되어 출혈을 하게 된다. 자간전증이나 자간증 임부, 코카인복용, 자궁의 크기가 갑자기 줄어든 경우(양수가 소실되거나 다태임신중 한명을 먼저 분만한 경우), 자궁근종 등이 있는경우 빈도가 높다.

분류

-Grade-0: 태반의 변연부가 조금 박리된 상태로 출혈량이 100ml 이하로 심각하지 않다. 모체나 태아에게 별 증상이 없다

-Grade-I: 태반이 10~20%정도 박리되었으며 출혈은 증가되어 100~500ml이나 심각하지 않다.  모체에서 자궁통증 경한 경직이 있지만 이상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

-Grade-II:태반의 약 50%정도가 박리되었으며 출혈500ml정도 있다. 저혈량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며, 모체에서 자궁강직 증가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고 비정상적인 응고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태아는 질식상태가 되어 사망할수 있다.

-Grade-III:태반의 50%이상이 박리되어 출혈은 500ml 이상이다. 출혈이 외부로 나타나지 않을수 있지만 저혈량상태가 나타나고, 모체는 자궁강직이 심하고 사망할 수 있으며 태아도 보통 질식되어 사망한다.

증상및 진단

처음엔 날카롭지만 후에 둔해지는 통증이나 산통으로 변하는 통증, 복부검진으로 증대된 자궁을 볼 수 있고 심해지면 태반뒤에 혈액이 축적된 증거로 볼 수 있다. 질출혈이 나타나고 반복적인 초음파 검사시 혈종형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양수APT검사에서 모체측 혈액이 검출되어 양성을 나타낸다. 

 

치료 및 관리

-Grade0: 임신37주 이전에는 안정하고 자궁근 이완제를 쓰며 증상에 따른 관리를 한다.

-Grade-I:임신주수, 자궁경부의 상태와 위험시 즉시 수술가능여부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데 출혈이 심하지 않고 경관개대와 태아하강이 진행되면 질분만을 시도해 볼수 있다.

-Grade-II또는 III: 산모의 신체상태를 회복하고 유지시키기 위한 관리를 하여야 한다. 저혈량 쇼크에 대비해 수액과 혈액보충을 시작하고 응급수술을 할수 있게 미리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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